영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올해 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으로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이 연출한 프랑스 영화 <아마 글로리아>를 선정했다. <아마 글로리아>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연약하지만 소중한 어린 시절을 상기시키는 작품으로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이기도 하다. 삶의 전부나 다름없는 엄마와 같은 존재와 이별하며 성장하는 여섯 살 클레오의 이야기, 그리움과 질투의 단계를 거쳐 마침내 이별을 받아들이는 클레오의 모습은 최초의 상실감을 경험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우리는 모두 어린이다!” 라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슬로건처럼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했던 유년시절의 서툰 순간들은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한다. <아마 글로리아>는 그런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어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1편의 상영작
stilcut
아마 글로리아
프랑스
2023
83min
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