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집에서 보내는 앨리스의 여름날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나비 잡기 비디오 게임에 푹 빠진 앨리스는 주변 세상은 물론, 멸종 위기에 처한 나비를 보호하려는 곤충학자 할아버지의 관심에도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던 순간, 눈앞의 현실이 주는 경이로움에 눈을 뜨며 두 사람의 유대는 더욱 깊어진다.
에스테르 카살로바는 2D 애니메이션과 가족 중심의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있다. FAMU(프라하 국립 영화학교) 석사 과정 중에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세대 관계와 현실에 대한 탐구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