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아다란의 아이
Baadarane
KP
레바논산맥 출신의 한 어린 소년이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고뇌하며, 자신의 신앙의 근간과 더불어 신이 인간을 벌하는지 혹은 구원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긴밀하게 연결된 마을에 무질서를 퍼뜨리는 장난기 가득한 일련의 도전을 통해 소년은 신의 응답을 들으려 시도하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소년의 커져가는 좌절감은 사악하고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한때 자신의 삶을 형성했던 종교적 전통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신의 응답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소년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불합리함을 깨닫는다. 바아다란 출신의 여덟 살 드루즈교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현대적 재해석 속에서, 소년의 반항은 점점 어둠으로 치닫는다.
사마 엘 카디는 레바논의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단편 <Stardust>로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 필름 아카데미(New York Film Academy)를 졸업한 후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수상 경력을 쌓았고,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도 연출했다. 현재 첫 장편 <The Olive Press>와 두 편의 단편영화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