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필리프는 실수로 오른발용 신발 두 짝을 산 뒤 혼자 신발을 교환하러 길을 나선다. 길에서 만난 떠돌이 개와 친구가 된 필리프는 낯선 도시를 여행하며 용기와 독립심, 그리고 한 뼘 성장해 가는 법을 배워 나간다.
음바페 같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선망하는 형과 함께 축구를 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어린 소년이 주인공인 영화는 충분히 말이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것 뿐. 그러나 <우주의 아틀라스>에서 더욱 돋보이는 것은 아이를 도와주는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씨다. 그로 인해 아이가 처음으로 낸 용기가 작지만 아름다운 성공 경험으로 남게 된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로, 루마니아 시골 마을의 풍경 또한 인상적이다. 제7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특별언급을 받았다. (김철홍)
1984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났다. 작업한 단편영화는 칸, 베를린, 카를로비바리, 로테르담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장편 데뷔작 <A Month in Thailand>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두 번째 장편 <Two Lottery Tickets>는 저예산 영화임에도 루마니아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고, 후속작 <Lottery Tickets Too>로 이어졌다. <Men of Deeds>는 루마니아 영화산업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