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영화제(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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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별빛 아래
Under the Stars of Paris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만큼 수많은 이들이 홀로 어둠을 견디고 있단다”
홈리스와 난민 소년, 소외된 그들이 만든 파리의 기적!
남모를 상처와 사연으로 홈리스의 삶을 살게 된 ‘크리스틴’
세상의 외면과 냉대 속에서 삶을 이어가던 크리스틴 앞에
머물 곳도 엄마도 잃은 아프리카 난민 소년 ‘술리’가 나타난다.
서로 말도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은 술리의 엄마를 찾기 위해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며 여행을 시작하는데…
파리 노숙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았던 클로스 드렉셀 감독이 다시 한 번 파리의 하층부를 조명하며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언어도 다르고 출신도 다른, 비슷한 것 하나 없는 두 사람, 노숙자 크리스틴과 여덟 살의 난민 생존자 술리는 헤어진 술리의 엄마를 찾기 위해 떠난다. 그 과정 속에서 두 인물은 자신이 겪어온 아픔과 마주하며 지금 현재 자신들의 어려움을 이해한다. 관객은 이들의 여정에 동승해 주변부로 밀려난 난민들이 겪는 일상적 불편함과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또, 두 인물이 함께 길을 떠나게 된 이유를 되짚어보며 사회적 신분과는 관계없이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강도영)
1968년 6월 24일 독일에서 태어난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