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미나리

Minari

  • 미국
  • 2020
  • 115min
  • 극영화
  • DCP
  • color

시놉시스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한데…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프로그램 노트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내 한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그린다. 낯선 땅에서 농장을 만드는 가족들의 모습은 그들이 겪는 하루의 고단함, 타지 생활의 불안, 갈등을 지긋이 응시하게 한다. 이 불안함을 품은 영화의 흐름은 결국 잔인한 현실을 보여주지만, 이윽고 담아내는 이미지들은 섬세하고 따뜻하다. 어디서나 잘 자랄 수 있다는 미나리처럼, 삶은 열려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만 같다. 지난했던 사건이 나열되는 영화 속, 감독이 놓치지 않은 따뜻한 시선들이 있다. 그것은 감독의 기억일 테고, 누군가를 위한 위로일 것이다. 모든 삶은 따뜻한 시선과 기억으로 공유될만한 가치가 있다. (최휘병) 

스틸컷

감독 정보

정이삭

미국의 영화 감독, 각본가.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로, 아칸소 시골의 작은 농장에서 자랐고 그 후 예일대학교 생태학과를 다녔다. 3학년 때, 의대에 대한 계획을 포기하고 영화 제작에 눈을 돌렸다. 그는 유타 대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였고, 2004년에 MFA를 취득하였다. 정 감독의 첫 영화인 <문유랑가보>는 2007년 칸 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그의 반자전적 영화 <미나리>(2020)는 202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미나리에게 그는 수많은 다른 주요 상과 후보 지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