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영화제(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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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겟 미 낫-엄마에게 쓰는 편지
Forget Me Not-A Letter to My Mother
“엄마, 어쩌다 그런 선택을 했어요? 난 엄마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로요”. 엄마의 비밀을 찾아온 해외입양인 선희 엥겔스토프 감독의 아주 특별한 시간여행! 선희 엥겔스토프, 한국 이름 신선희.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덴마크 가족에게 해외 입양됐던 선희는 한국에 와서 친생모를 찾는 한편, 한 미혼모 시설에 머물며 미혼모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왜 엄마는 나를 포기했을까" 지난 40년간 자신의 삶을 맴돌던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덴마크로 입양된 선희 엥겔스토프 감독은 한국으로 돌아와 카메라를 들었다. 영화 <포겟 미 낫 - 엄마에게 쓰는 편지>는 해외 입양인이 가족을 찾는 다큐멘터리이지만 그동안 익숙히 봐왔던 이야기와는 결이 다르다. 감독은 자신의 뿌리를 찾는 과정을 필름에 담기 보다는 입양으로 내몰리는 미혼모들의 상황과 그들의 아픔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제주도 미혼모의 집, 애서원에서 아기들과 짧은 만남 후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엄마들의 삶, 그들이 걸었던 길에서 감독은 엄마를 발견한다. 영화는 내가 누구인지 묻고 찾아나가는 지난한 길 위에 서있는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강도영)
신선희 감독은 1982년 부산에서 태어나 생후 4개월에 덴마크로 보내진 해외입양인이다. 덴마크 국립영화학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