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

안티고네

Antigone

  • 캐나다
  • 2019
  • 109min
  • 극영화
  • DCP
  • color

시놉시스

“전 언제든 다시 법을 어길 거예요” 캐나다 몬트리올에 정착한 이민자 가족의 막내 안티고네에게 비극이 벌어진다. 두 오빠 중 하나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하나는 그 자리에서 구속된 것.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싶은 안티고네는 오빠 대신 감옥에 들어가고, 용기 있는 그의 행동에 대중들은 안티고네를 SNS 영웅으로 만들기 시작하는데 

프로그램 노트

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에는 대부분의 인물과 관계 설정이 원작의 옷을 입고 있다. 그러나 공동체의 존속을 위한 땅의 법과 인간의 존엄을 위한 하늘의 법이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내용의 원작에, 소피 데라스페 감독은 ‘난민’이라는 현대적 맥락을 덧입힌다. 난민문제가 전 세계의 과제가 된 오늘날의 상황을 반영해, 알제리 난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퀘백을 영화의 배경으로 삼은 것이다. 공동체의 존속이라는 미명 하에 타자를 배제하려는 공권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려는 안티고네. 그녀의 목소리는 ‘심장이 시키는 것’을 따르는 용기를 상실해버린 이 시대에 탁월한 통찰을 선사한다. (강도영)​

스틸컷

감독 정보

소피 데라스페

문학과 시각 예술에 영향을 받아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 소피 데라스페 감독은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경험을 통해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제작한 두 번째 장편 <바이탈 사인>(2009)이 유수 영화제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장편 다큐멘터리 <아미나 프로필> (2015)로 선댄스 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재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안티고네>는 소피 데라스페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