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영화제(2021)
| 개막작 (1) | 폐막작 (1) |
| 키즈 비전 (10) | 키즈 포커스 (10) |
| 키즈 크리에이티브 (30) | 키즈 챌린지 (15) |
| 키즈 익스체인지 (5) | 키즈 쉬프트 (12) |
| 키즈 리퀘스트 (14) | 씨네키즈 제너레이션 (75) |
| 디즈니•픽사 단편선 (12) | 구키프 무비나잇 (3) |
| 특별기획 : 카르텔을 잡아라 (1) |
열두 살
Twelve Years Old
열두 살 해금이는 친구들과 놀이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쓰러진 여인을 발견한다. 여인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해금과 친구들은 서 있다. 해금은 정신을 차리고 119에 전화를 한다. 앰뷸런스에 오르는 여인을 목격한 해금과 친구들은 하나둘씩 집으로 가버린다. 홀로 남겨진 해금은 바닥에 버려진 피켓을 발견하고는 찾아주기로 마음을 먹는다.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테마 영화를 ‘어린이영화’라고 정의 내리곤 한다. 어린이영화로 규정된 영화들은 어른들의 입장에서 어린이가 보면 좋을 것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존의 어린이영화들과는 사뭇 다르다. 영화 <열두 살>은 12살 아이의 존재 안으로 온전히 들어가기 때문이다. 박성진 감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이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영화는 그 질문에 대한 아이들의 대답과 반응이다. 어른이 정해 놓은 결론 대신 아이들의 결정을 온전히 존중하는 영화 <열두 살>은 어린이 영화의 장르적 유연함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강도영)
박성진 감독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2014년 단편영화 <허들>로 영화계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