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열아홉

Nineteen

  • 대한민국
  • 2021
  • 87min
  • 극영화
  • DCP
  • color

시놉시스

“엄마가 죽었다”

괴물같았던 아빠는 집을 떠났고,

엄마는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날, ‘소정’은 피를 토한 채 죽어있는 엄마와 마주한다.

프로그램 노트

2008년 9월, 가정 폭력과 알콜로 몸져누운 어머니와 함께 사는 19살 소정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자유롭게 음악을 하고 싶다. 어머니가 사망한 뒤, 소정은 균열이 시작된 일상과 마주한다. 한편 아이스크림 제조 아르바이트를 통해 소정을 알게 된 성현은 그녀의 음악과 사연에 조금씩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암울한 그들의 삶은 서로가 서로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영화는 그들의 유일한 도피처인 미완의 음악과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적은 가사들을 통해 소통하는 청춘들을 모습을 담아낸다. 감독의 카메라와 연출은 정제되지 않은 그들의 시선과 감성을 따라가는데, 이는 영화 속 처절한 현실들과 부딪히며 더욱 돋보이게 된다. 비로소 감독의 메시지가 사회에 대한 촉구가 아닌, 살아있는 한 삶을 그려가야 하는 청춘들에게 가닿는다. (최휘병) 

스틸컷

감독 정보

우경희

인천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단편 <너의 말>(2017), <증언>(2018)을 연출하였다. <열아홉>은 장편 데뷔작으로,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