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영화제(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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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드는 소녀들
Lift Like a Girl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초라한 공터 훈련장에서 부터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14살의 제비바는 어린 시절과 역도 챔피언 사이라는 절벽에 서 있다. 헌신적이고 끈질긴 코치 캡틴 라마단과 그녀 자신의 경쟁력으로만 달려왔다. 그녀가 도약할 수 있을까?
2003년 이집트의 여성 역도선수인 나흘라 라마단이 캐나다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마이 자예드 감독. 그녀는 이후에도 사회적으로 제약이 많은 이집트 사회에서 남성 중심의 스포츠인 역도를 여성선수가 훌륭하게 해내는 것에 크게 매료되었다고 한다. 이에 큰 영감을 받은 감독은 나흘라 라마단의 훈련장에 있는 어린 역도선수 '제비바'를 4년간 따라다니며 그 풍경을 담아낸다. '제비바'가 더욱 큰 경쟁에 준비함에 나흘라 라마단의 아버지인 코치 '캡틴 라마다'의 공이 크다. 그는 허풍스런 성격도 있지만, 야외공터를 훈련소로 만들어 20년 동안 여성들이 역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왔던 유능한 코치이다.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는 감독의 시선들은 보수적인 이집트 국가의 성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의 의미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최휘병)
이집트의 영화 제작자. 알렉산드리아 중심으로 활동하며 클레오 미디어를 설립하였다.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다음, 예수회 영화 워크숍에서 연출을, 웰즐리 대학에서 영화미디어학을, MIT에서 다큐멘터리 기술을 전공했다. 2017과 2019년에는 영화 독립 글로벌 미디어 메이커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